장동윤 "착하게 생겨서 시비 많이 걸려…軍 선임들 괴롭힘도 많았다"[인터뷰②]

유은비 기자 2023. 4. 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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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강도 검거에 중요한 기여를 하며 모범 신인상을 받았던 배우 장동윤이 곱상한 외모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를 밝혔다.

배우 장동윤은 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 '롱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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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디' 장동윤. 제공| 트웰브져니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편의점 강도 검거에 중요한 기여를 하며 모범 신인상을 받았던 배우 장동윤이 곱상한 외모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를 밝혔다.

배우 장동윤은 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 '롱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장동윤은 대학교 재학 시절 편의점 강도를 신고, 검거하는 데 큰 역할을 해 '모범 시민상'을 받은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극 중 찌질미 넘치는 남자친구 도하 역을 맡은 그는 "지인들에게는 남자답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라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그는 "이미지상으로는 부유할 것 같고 반듯하고 똑부러지고 허점이 없을 것 같다고 하는데 실제로 맞지 않는다. 멋있는 척하는게 실제 성격이랑 동떨어져 있다. 털털하고 막 다니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장동윤은 외모와 관련한 고민을 이야기하기도 했는데 그는 "이미지가 배우의 역할에까지 영향을 끼칠까 봐 고민이 된다. 외적인 이미지랑 역할로 연기하는 거랑 별개라고 생각하는데 특히 대중들은 외적인 것으로 이미지를 파악하기 때문에 탈을 쓰고 바꿀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만큼 살을 찌우거나 운동을 해서 이미지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장동윤은 "착하게 생겨서 시비도 많이 걸렸다"며 곱상한 외모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를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옆에 다른 사람이 있어도 꼭 나한테만 시비 걸더라. 군대에서도 선임들 괴롭힘 많이 당했다. 근데 나는 강단 있는 성격이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외모가 어떻게 보면 컴플렉스일 수도 있고, 좋은 점도 있다. 배역에 있어서 대중들이 가지는 이미지를 다양한 역할과 내가 가지고 있는 본모습으로 깨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롱디'는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 차 동갑 커플 도하(장동윤)와 태인(박유나)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로 오는 5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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