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스널전 앞두고 악재...핵심 CB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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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선 아케가 아스널전에 나서지 못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치른다.
그만큼 현 맨시티의 전술에서 아케의 중요성은 엄청나며 그런 그가 빠진 만큼 큰 전력 공백을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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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네이선 아케가 아스널전에 나서지 못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맨시티는 2020-21시즌, 2021-22시즌에 이어 3년 연속 리그 최정상 자리를 꿈꾸고 있으며 아스널은 2003-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19년 만의 리그 챔피언을 원하고 있다.
사실상 결승전이다. 리그 막바지로 흐르는 지금, 두 팀의 승점과 경기 수 차이를 고려했을 때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에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32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75점을 획득하고 있으며 맨시티는 30경기에서 승점 70점을 얻었다.
최근 분위기는 맨시티가 더욱 좋다. 공식전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하고 있으며 무패 기록을 16경기까지 늘렸다. 지난 2월 토트넘 훗스퍼전 패배 이후 약 80일 동안 맨시티는 진 적이 없다. 반면 아스널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쳐 있다. 지난 사우샘프턴전에선 후반 막바지 간신히 패배 위기를 면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져도 할 말이 없는 수준이었다.
전체적으로 맨시티의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 하지만 맨시티의 상황도 완전히 좋은 것은 아니었다.
경기를 앞두고 핵심 센터백의 결장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아케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아케는 아스널전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추국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출전도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2020년 맨시티에 합류한 아케는 이번 시즌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전까지 로테이션에 불과했지만 레프트백과 센터백 등 다양한 활용도를 바탕으로 주앙 칸셀루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올라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겨울 칸셀루를 미련 없이 떠나보내고 변칙적인 3-2-4-1 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아케의 역할이 컸다. 그만큼 현 맨시티의 전술에서 아케의 중요성은 엄청나며 그런 그가 빠진 만큼 큰 전력 공백을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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