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 불안에 강달러 현상… 원/달러 환율 134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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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은행의 실적 악화로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지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1340원을 돌파했다.
미국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실적 악화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 대형은행들이 퍼스트 리퍼블릭에 지원한 300억 달러 예치금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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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57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10원(0.45%) 내린 1335.9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원 오른 1339.1원에 개장했다. 장 시작 후 1340.5원까지 오르면서 134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134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28일(1340.2원) 이후 5개월 만이다. 전날 기록한 장중 연고점(1337.2원)을 넘어섰다. 달러 강세는 간밤 미국 은행권 불안이 부각되며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실적 악화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예금이 1045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 분기(1766억 달러) 대비 40% 이상 감소한 것이다.
미 대형은행들이 퍼스트 리퍼블릭에 지원한 300억 달러 예치금도 포함됐다. 이에 따른 실제 순자금 유출액은 1000억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489.02)보다 0.47포인트(0.02%) 오른 2489.49에 개장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내 상승 전환하면서 2490선을 오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퍼스트리퍼블릭뱅크의 주가 급락과 은행 위기 재점화, 4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며 "퍼스트리퍼블릭 예금 감소 사태를 계기로 추후 여타 중소형 은행뿐 아니라 대형 은행까지 뱅크런 우려가 수시로 부각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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