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오헤어 “美·동남아 진출, 글로벌 토탈 뷰티 브랜드 도약”

미주 및 동남아에 뷰티 살롱, 아카데미 등 개관
헤어, 뷰티 제품 전 세계 유통 매장 입점 추진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준오아카데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준오그룹의 글로벌 토탈 뷰티 브랜드 도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준오헤어 제공

헤어 프랜차이즈 준오헤어가 글로벌 토탈 뷰티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교육, 리테일 등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준오아카데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준오헤어는 아시아 최초 사순 아카데미 ‘스쿨 커넥션’의 분교가 된 ‘준오아카데미’, 웨딩 토탈 케어 서비스 ‘애브뉴준오’, 헤어·뷰티 케어 브랜드 ‘험블&럼블’을 시장에 선보이며 토탈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준오헤어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해외 진출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기점으로 미주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단계별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아카데미, 플래그십 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다. 5년 내 미주 및 동남아시아에 ‘준오헤어’ 300개 매장, 웨딩 토탈 뷰티 살롱 ‘애브뉴준오’ 100개, 준오 토탈뷰티 아카데미 10곳을 각각 열 계획이다. 또 험블&럼블 제품군을 확장하고 전 세계 유통 매장 입점도 추진한다.

아울러 이날 오후 8시에는 서울 강남 aT Center에서 준오아카데미 주관으로 ‘제58회 준오 헤어쇼’가 개최됐다.

준오 헤어쇼는 2년 6개월간 준오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을 이수한 160여 명의 졸업생이 정식 디자이너로 데뷔하는 무대다. 올해는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트레이시와 함께 올해 컬렉션 주제인 ‘마이사이더(MYSIDER)’를 내세운 ‘2023 S/S 살롱 트렌드룩’을 발표했다.

강 대표는 "준오헤어는 앞으로 헤어를 넘어 소비자의 아름다움을 위한 모든 것을 실현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소통하며 진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토탈 뷰티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