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프로티나와 멀티오믹스 기반 신약 후보 발굴 업무협약 체결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4. 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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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마크로젠 대표(왼쪽)와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가 항암제 스크리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마크로젠>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이 국내 진단기업 프로티나와 멀티오믹스 기반 신약 후보 발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멀티오믹스란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등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기법을 뜻한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마크로젠 본사에서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단백질 상호결합 연구를 통해 항암제 스크리닝 사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약 타깃을 발굴하는 데 나선다.

마크로젠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유전체 분석 기반 암 진단용 체외진단 기술과 프로티나의 단백질 상호작용 분석 기술도 결합한다. 기존의 디옥시리보핵산(DNA) 돌연변이, 리보핵산(RNA) 발현 분석부터 단백질 발현 및 상호작용까지 분석한다. 마크로젠은 이같은 첨단 단백질체학(프로테오믹스)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질병 진단 및 치료제 발굴 연구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암·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신약타깃 발굴에 힘을 더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노인성 질병의 사전 예측과 질병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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