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학습단 파견 '성료'

김기열 기자 2023. 4. 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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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는 산업 패러다임 급변에 따른 혁신기술 트렌드 파악 및 울산지역 산업 미래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3년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학습단' 파견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밖에도 이번 학습단에 참여한 기업체 대표들은 지역 주력사업 고도화와 연관이 큰 산업 자동화, 혁신소재부품, 수소 및 연료전지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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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상공회의소는 산업 패러다임 급변에 따른 혁신기술 트렌드 파악 및 울산지역 산업 미래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3년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학습단' 파견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6일 밝혔다.

15일부터 21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파견된 학습단은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18명으로 구성됐다.

인더스트리 4.0의 발상지인 독일에서 하노버에서 1947년 시작한 산업박람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올해로 76회째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제조업 분야 전시회다.

울산 학습단은 이번 파견을 통해 AI, 5G, IoT 등 제조업 혁신의 트렌드 변화를 선제적으로 확인했다.

'산업 대전환-차별화(Industrial Transformation-Making the Difference)'를 대주제로 열린 올해 산업박람회는 자동화, 모션 및 드라이브, 디지털 생태계, 에너지 솔루션, 엔지니어링 부품 및 솔루션, 미래 허브, 압축 공기 및 진공 등 400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새로운 글로벌 경제질서로 떠오르는 탄소중립 등 에너지 자원 관리에 대한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했으며, 기후 변화와 에너지 부족과 같이 전 세계 산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실현하는 차별화된 솔루션도 제시했다.

울산 대표로 참여한 SK에너지의 유재영 울산CLX 총괄 부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 보다 박람회 규모가 축소된 점은 다소 아쉬웠지만 막연했던 혁신기술의 산업현장 적용이 이번 박람회 참관을 통해 선명하게 다가왔다”며 “현재 각 산업이나 기업체에서 구현하고 있는 기술들을 상세히 보여줘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이번 학습단에 참여한 기업체 대표들은 지역 주력사업 고도화와 연관이 큰 산업 자동화, 혁신소재부품, 수소 및 연료전지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울산상의 이윤철 회장은 “최근 글로벌 산업 생태계가 기후위기 대응과 공급망 관리 등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울산 산업계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끝없는 배움의 자세가 요구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울산 산업계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파악하고 지역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발상의 전환을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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