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尹, 화동 볼에 입맞춰…미국서는 성적학대”

이현수 2023. 4. 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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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꽃다발을 선물한 화동과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미국을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환영나온 화동 볼에 입 맞추며 답례한 장면을 두고 "미국에서는 성적 학대 행위로 간주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오늘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해 화동 볼에 입을 맞췄다. 미국에서는 아이가 동의 하지 않은 경우 입술이나 신체 다른 부분에 키스하는 것은 성적 학대 행위로 간주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행위는 심각한 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를 신고하는 핫라인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또 경찰이 김건희 여사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자신을 검찰에 송치한 데 대해서도 지적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공적 인물에 대한 합리적 의문 제기와 정치적 견해 표명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도 없이 송치를 결정한 '답정너식' 경찰 수사에 엄중히 항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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