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 부럽지 않은 승차감...르노코리아 ‘더 뉴 QM6’ 인기

2023. 4.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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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처럼 편하고 안락한 SUV 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더 뉴 QM6(사진)'가 조용한 인기를 끌고 있다.

큰 타이어를 장착하면 노면 충격량이 많아 승차감이 떨어지지만, 'QM6'는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세단처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바로 'QM6 LPe'에 들어간 도넛 탱크를 통해서다.

르노코리아는 도넛 형태의 탱크를 차체 바닥에 고정하지 않고, 차체 골격의 일부인 사이드 빔에 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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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처럼 편하고 안락한 SUV 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더 뉴 QM6(사진)’가 조용한 인기를 끌고 있다.

‘QM6’의 최고 장점은 부드러운 승차감이다. 큰 타이어를 장착하면 노면 충격량이 많아 승차감이 떨어지지만, ‘QM6’는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세단처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엔진룸에서 들어오는 소음을 막기 위해 엔진룸과 캐빈 사이에 흡음재도 넉넉하게 넣었다. 또 모든 트림에 이중접합 유리를 달아 주행 중 외부에서 들리는 소음도 차단했다. 세단보다 창이 넓어 풍절음에 약한 SUV의 단점을 고급 자재인 이중접합 유리로 상쇄한 것이다.

르노코리아가 자랑하는 특별한 마운팅 기술도 편안한 SUV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바로 ‘QM6 LPe’에 들어간 도넛 탱크를 통해서다. 도넛 탱크는 트렁크에 있는 LPG 통을 스페어타이어 공간으로 옮긴 것이 전부가 아니다. 르노코리아는 도넛 형태의 탱크를 차체 바닥에 고정하지 않고, 차체 골격의 일부인 사이드 빔에 고정했다.

탱크가 살짝 떠 있어 LPG 통이 차체와 닿아 생길 수 있는 물리적 소음과 진동을 최대한 줄였다. 차체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가해지는 충격도 줄어 안전하다. 르노코리아는 이 특별한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

파워트레인도 강점이다. 엔진 회전수가 높으면 소음과 진동이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회전수 변화가 급격히 생기면 마찰음이 더욱 심해진다. 르노코리아는 변속 충격이 없는 무단변속기(CVT)로 대응했다. 이를 통해 ‘QM6’는 시속 50㎞로 달릴 때 1300rpm, 시속 100㎞에서 1800rpm의 낮은 회전수를 유지한다.

부분변경으로 새로운 외관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편의사양도 강화됐다.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로 다부진 모습으로 변했고, 그릴에 맞춰 앞뒤 범퍼와 스키드도 새로 설계됐다. 또 버티컬 디자인의 LED 주행등을 추가하면서 헤드램프가 또렷해졌고, 18·19인치 휠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실내는 모던한 분위기의 친환경 올리브그린 나파 가죽시트를 추가했다.

편의장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이지 라이프(EASY LIF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9.3인치 디스플레이에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누구(NUGU), 멜론·지니뮤직, 유튜브, 팟빵, 뉴스리더 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LED 살균 모듈, 초미세먼지 고효율 필터 공기청정 시스템 등을 새롭게 적용해 실내도 쾌적해졌다. 뒷자리에서도 고속 충전이 가능한 65W C-타입 USB 포트도 눈에 띈다. 정찬수 기자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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