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MS, 분기 실적 호조..."클라우드 매출 효과"

최다래 기자 2023. 4. 26.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두 회사 모두 클라우드 사업 매출 상승효과를 입었다.

유튜브 광고 매출액은 66억9천만 달러(약 8조9천억원)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수준을 유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매출은 285억 달러(약 38조1천억원)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부문 첫 영업익...MS, 클라우드 매출 22%↑

(지디넷코리아=최다래 기자)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두 회사 모두 클라우드 사업 매출 상승효과를 입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1분기 697억9천만 달러(약 93조4천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매출은 레피니티브 예상치 689억 달러(약 92조2천억원)을 웃돈 수치다. 주당순이익(EPS)도 1.17달러로 시장 전망치 1.07달러를 넘어섰다.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클라우드 사업이 약진한 덕분이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액은 74억5천만 달러(약 9조 9천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8.4% 늘었다. 또한 구글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에서 1억9천100만 달러(약 2천500억원) 영업이익을 내며 첫 분기 흑자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억600만 달러(약 9천400억원) 적자를 낸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광고 매출은 545억5천만 달러(약 73조151억원)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유튜브 광고 매출액은 66억9천만 달러(약 8조9천억원)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수준을 유지했다. 검색·기타 수익 매출은 403억6천만 달러(약 54조218억원)로 전년 동기 396억2천만 달러(약 53조 313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구글은 이날 700억 달러(약 93조7천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분기 529억 달러(약 70조8천억원)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 510억 달러(약 68조2천억원) 보다 높은 수치다. EPS는 2.45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전망치 2.24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매출은 285억 달러(약 38조1천억원)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애저 매출만 보면 27% 상승했다.

다만 윈도 매출이 28% 줄어들고, 서피스를 비롯한 기기 매출도 30% 감소하는 등 PC관련 사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