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위기 청소년 '마음 건강' 챙긴다

권혁진 기자 2023. 4.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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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청소년 상담·교육 및 복지시설 청소년의 정신건강 도모를 위해 '청소년 정신건강 긴급지원 협력망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달 초 발표한 서울시 청소년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지원계획 중 '민간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긴급 협력망 구축'의 일환으로 고위기 청소년의 정신건강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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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업무협약

[서울=뉴시스]서울시-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업무협약서.(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청소년 상담·교육 및 복지시설 청소년의 정신건강 도모를 위해 '청소년 정신건강 긴급지원 협력망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달 초 발표한 서울시 청소년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지원계획 중 '민간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긴급 협력망 구축'의 일환으로 고위기 청소년의 정신건강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아동·청소년 우울증 및 불안장애 진료현황'에 따르면 우울증은 2019년 3만3536건에서 2021년 3만9868건(18.9%↑)으로, 불안장애 진료는 2019년 1만6895건에서 2021년 2만3590건(39.6%↑)으로 늘었다.

우울, 불안, 자살충동 문제를 호소하는 고위험 청소년의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하는 청소년 쉼터에는 고위기 청소년을 대처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상담·교육 및 복지시설 59개소에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소속 전문 병원, 치료상담사를 연계·지정해 진단, 치유, 사후관리 등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시설 종사자 교육 및 사례별 매뉴얼 개발을 통한 역량 강화를 꾀하고, 청소년 정신건강과 관련된 자문, 연구, 조사를 통한 정책 마련 등의 제반사항도 함께 추진한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 마음 건강을 돌보는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우리 미래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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