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장동윤 “스마트폰 중독, 2g로도 바꿔봤지만‥유튜브 끊으려 노력 중”[EN:인터뷰①]

배효주 2023. 4. 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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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이 "유튜브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플을 삭제하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영화 '롱디'(감독 임재완)에 출연한 장동윤은 4월 2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화 '서치'가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스크린라이프' 기법으로 촬영한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장동윤은 "유튜브 중독을 고치기 위해 어플까지 삭제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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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장동윤이 "유튜브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플을 삭제하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영화 '롱디'(감독 임재완)에 출연한 장동윤은 4월 2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화 '서치'가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스크린라이프' 기법으로 촬영한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오는 5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롱디'는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차 동갑 커플 '도하'(장동윤)와 '태인'(박유나)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와 '서치' 제작진이 공동 제작한, 스크린 기기 속 화면만으로 구성된 '스크린라이프' 기법의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동윤이 연기한 '도하'는 여자친구 '태인'과 5년 째 열애 중인 사회초년생으로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박유나가 연기한 '태인'은 홍대 여신으로 불렸던 싱어송라이터다.

상대 배우와 직접 호흡하지 않는 '스크린라이프' 기법으로 촬영한 터라, "마치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느낌이었다"고 말문을 연 장동윤은 "영화를 찍으면서 '과연 어떻게 나올까?' 고민이 컸다. 그러나 완성된 작품을 보고 나니, 젊은층뿐 아니라 전 세대가 좋아할 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도 시사회를 통해 보시고 너무 재밌다고 만족하셨다. 그 말을 듣고 나니 우려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롱디'는 화제작이었던 '서치' 제작사가 한국의 제작사와 함께 손 잡고 만든 작품이다. 원작 '서치'를 너무나 재밌게 봤다"고 말한 장동윤은 "저도 그 영화의 팬이었고, 정말 참신하다고 생각했다. 체험형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극중 '도하'처럼 SNS를 하지는 않는다는 장동윤은 "장단점이 있을 것 같다. SNS를 통해 자신의 장점을 많이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텐데, 저는 글을 잘 쓸 자신이 없다. 또 SNS로 사생활이 일정 부분 노출될 수밖에 없을 텐데, 저는 공과 사를 구분하는 쪽이라 배우 데뷔 후에는 SNS를 하지 않았다. 물론 데뷔 전에는 했었지만.."이라 말하며 웃었다.

이날 장동윤은 "유튜브 중독을 고치기 위해 어플까지 삭제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과거 스마트폰 중독과 의존이 너무 심해서 2g 폰으로도 바꿔봤다"고 말한 장동윤은 "일단 내비게이션 기능이 없으니까 너무 불편하고, 이 세상 모든 것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도록 이뤄져있다 보니 생활이 안 됐다.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다시 바꾸었지만, 유튜브 프리미엄까지 결제하고 잠들 때까지 보는 일이 너무 많아 어플을 삭제하고 끊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귀띔했다.(사진=트웰브져니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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