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재고 적정수준 감소까지 보수적인 생산계획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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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재고 적정수준 감소까지 보수적인 생산계획을 유지하겠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 메모리 불황 장기화로 올해 1분기에만 3조4천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012년 SK그룹 편입 이후 사상 최대 적자입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3조4천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1조8천98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입니다.
2개 분기 적자 규모만 5조원이 넘습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하강 국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되며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져 이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약 6천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5.7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삼성전자와 달리 SK하이닉스는 전체 매출에서 메모리 비중이 90%가 넘는 탓에 충격이 더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SK하이닉스가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1분기에 고객 보유 재고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2분기부터는 메모리 감산에 따른 공급 기업의 재고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부터 시장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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