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를 넘어 토탈 뷰티 서비스로…준오헤어, 글로벌 비전 발표
국내 최대 규모의 헤어케어 브랜드 준오헤어가 글로벌 토탈 뷰티브랜드로서 나아갈 비전을 발표했다.
준오헤어는 지난 25일 서울 청담동 준오아카데미에서 준오헤어의 사업성과 및 비전 발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준오헤어를 중심으로 K-뷰티를 이끌고 있는 준오아카데미, 애브뉴준오 등 준오그룹의 사업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날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는 “준오헤어는 가장 앞선 뷰티 기술과 노하우로 지난 41년간 소비자의 아름다움만을 연구해왔다”며 “이 결과 준오헤어는 170여개 매장과 3000여명의 직원이 함께 하는 미용기업이 되었을 뿐 아니라 아시아 최초 사순 아카데미 스쿨 커넥션 분교가 된 ‘준오아카데미’, 웨딩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브뉴준오’, 헤어 및 뷰티 케어 브랜드 ‘험블&럼블’을 시장에 선보이며 토탈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최명희 CBO가 ‘준오 그룹의 세계화’를 주제로 준오아카데미를 통한 현지화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1993년 준오헤어 직원들이 영국으로 단기 유학을 갔지만 20년이 흐른 현재 준오아카데미로 유학을 오는 외국인 헤어디자이너가 이미 1만 5천명을 넘어섰으며 그 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는 것이 최명희 CBO의 설명이다
이날 저녁에는 준오아카데미 주관의 ‘58회 준오 헤어쇼’가 이어 진행됐다.
서울 양재동 aT Center에서 열린 헤어쇼는 지난 2년 6개월간 준오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을 모두 이수한 160여명의 졸업생이 정식 디자이너로 데뷔하는 무대. 졸업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트렌디한 여성과 남성 커트부터 MZ 세대의 성장과 개성을 나타내는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디자이너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트레이시와 함께 올해 컬렉션 주제인 ‘마이사이더(MYSIDER)’를 내세운 ‘2023 SS 살롱트렌드룩’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강 대표는 “준오헤어는 앞으로 헤어를 넘어 소비자의 아름다움을 위한 모든 것을 실현시키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소통하며 진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토탈 뷰티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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