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경제가 안보, 안보가 경제…자유·번영 전략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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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지금은 경제가 안보, 안보가 경제인 시대"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IGE)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콘퍼런스 축사에서 이같이 밝힌 뒤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지키는 일은 급변하는 세계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영민하게 전략을 수립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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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지금은 경제가 안보, 안보가 경제인 시대"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IGE)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콘퍼런스 축사에서 이같이 밝힌 뒤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지키는 일은 급변하는 세계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영민하게 전략을 수립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어 "대전환의 시대를 헤쳐 나가려면 올바른 국가정책과 분명한 비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목표로 성장, 투자, 기술혁신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노동·환경·금융 규제 합리화, 노동·교육·연금 구조 개혁, 핵심 전략산업 기술·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한 총리는 "그 누구도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탄탄한 사회안전망과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세계경제연구원이 1993년 출범할 당시만 해도 우리에게 '세계화'는 익숙한 개념이 아니었다"며 "세계 변화를 누구보다 빨리 내다보고 세계화의 화두를 통해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에 큰 혜안을 제시해준 곳이 세계경제연구원"이라고 평가했다.
세계경제연구원은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이 1993년 설립한 민간 연구원이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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