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과수 농가 150여곳 냉해 속출…피해 면적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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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에 이은 기습 한파로 피해를 본 충북 보은군 과수 농가가 150여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군에 따르면 전날까지 이번 농작물 저온 피해를 신고한 과수 농가는 총 152농가로 피해 면적은 129㏊에 이른다.
이세종 군 친환경농산팀장은 "피해 농가는 반드시 신고를 해달라"면서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농작물 재해보험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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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군, 5월2일까지 신고 접수…피해 더 늘어날 듯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이상고온에 이은 기습 한파로 피해를 본 충북 보은군 과수 농가가 150여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군에 따르면 전날까지 이번 농작물 저온 피해를 신고한 과수 농가는 총 152농가로 피해 면적은 129㏊에 이른다.
이상 고온으로 올해 과수 개화 시기를 앞당긴 농가에 급작스러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재배 면적이 가장 큰 사과 농가(130농가)가 가장 많았고, 이어 복숭아 농가(20여곳), 배 농가(10여곳) 순이다.
사과꽃은 영하 2.2도, 배꽃은 영하 1.9도 이하 온도에서 냉해 피해를 입는다.
사과꽃과 배꽃의 개화 시기는 3월말에서 4월 초다. 이때 저온 피해를 받으면 정상 발육이 힘들다.
피해 농가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다음 달 2일까지 신고 접수를 받고 있다.
피해 농가는 농업경영체증명서와 피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신고하면 된다.
군은 현장 조사로 정확한 피해 면적을 산출 후 농작물피해 복구지원금, 생계비,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이자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세종 군 친환경농산팀장은 "피해 농가는 반드시 신고를 해달라"면서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농작물 재해보험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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