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국가 치매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에 GV1001 선정"

젬백스앤카엘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1단계 우수성과 공유회에서 알츠하이머병 신약으로 개발 중인 GV1001를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젬백스앤카엘 본사. /사진=뉴스1

젬백스앤카엘(젬백스)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GV1001의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젬백스는 오는 27일 서울 중구에 있는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1단계 우수성과 공유회에서 GV1001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우수성과 과제로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유럽 7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 시험 중이다.

우수성과 공유회에서 65개의 지원 과제 중 7개 과제가 뽑힌 것이라고 젬백스는 설명했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은 치매 예방·진단·치료 등에 걸친 종합적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GV1001의 글로벌 임상시험은 2020년 12월31일 사업단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GV1001은 젬백스가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해 췌장암, 전립선비대증, 난청, 황반변성 등 난치성 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최근 시장가치가 높은 알츠하이머병과 진행성 핵상마비(PSP) 등 신경퇴행성질환 분야에 역량을 보다 집중하고 있다.

젬백스 관계자는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효과 입증에 매진해 치매로 인한 국가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