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정밀도로지도 일반국도까지 구축…자율차 인프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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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핵심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가 고속도로에 이어 일반국도까지 무상 제공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27일부터 고속국도 및 일반국도 정밀지도를 기업 및 국민에게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19년 고속도로 5858㎞에 대한 정밀도로지도를 완성했고, 2022년 일반국도 1만6820㎞까지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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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핵심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가 고속도로에 이어 일반국도까지 무상 제공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27일부터 고속국도 및 일반국도 정밀지도를 기업 및 국민에게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밀도로지도는 차선, 표지, 도로시설 등을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고정밀 전자지도다. 차선 단위까지 차량 위치 결정이 가능해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또 고정밀 내비게이션, 차량안전시스템(ADAS)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19년 고속도로 5858㎞에 대한 정밀도로지도를 완성했고, 2022년 일반국도 1만6820㎞까지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했다. 이후 4개월여간 플랫폼 서비스 준비기간을 거쳐 공개된다. 국토정보플랫폼에 접속해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일반국도에 이어 2026년까지 지방도와 특별광역시도까지 정밀도로지도를 완성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및 일반국도를 이용하는 자율주행차 안전도를 향상시켜 자율주행 시대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오픈 드라이브 포맷으로 자료 구조를 개선했다. 오픈 드라이브 포맷은 도로 네트워크 데이터로 자율주행을 위한 시뮬레이션, 자율주행 기술개발 및 관제 등에 활용된다. 판교 자율주행 시범지구 일부 구간에 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7년을 목표로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도심 및 주요 도로까지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등)의 특별광역시도 및 지방도(4차로 이상) 구축을 시작으로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정밀도로지도가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에 활용되도록 관련 민간·공공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구축하고 지원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밀도로지도 구축 계획>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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