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스페인, 가뭄에 이상고온까지 이어져

이설아 2023. 4. 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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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보기 드문 고온과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스페인이 유럽연합(EU)에 긴급 재정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스페인 영토의 27%가 가뭄 "비상" 혹은 "경보" 단계에 있고, 전국적인 물 비축량은 50%에 불과한데요.

가뭄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스페인 기상청은 이달 말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7월 평균 기온과 비슷해질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은 40도 안팎까지 올라가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더운 4월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 서울은 차차 맑아지겠고, 도쿄와 오사카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는 4월이 건기지만, 열대성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습니다.

낮 기온은 35도까지 올라가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나이로비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도 마드리드는 비 소식 없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오늘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은 25도로 예상됩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이주혁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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