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별로네" 한 마디에 이금희 아나 충격받은 사연

채태병 기자 2023. 4. 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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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58)가 라디오 퇴근길에서 봉변을 당했던 일화를 밝힌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금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금희는 "한 여성이 팬인 것처럼 다가와 인사를 나눴는데 갑자기 '생각보다 별로네'라고 말했다"며 "그 한 마디를 들으니, 마치 뺨을 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금희는 1989년 공채 16기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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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58)가 라디오 퇴근길에서 봉변을 당했던 일화를 밝힌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금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방송 경력 35년 차가 됐다는 이금희는 "최근 새로운 꿈이 생겼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어 그는 "예능 신인상을 받는 게 꿈"이라며 "한 번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분장한 적이 있는데 자유로운 느낌이 들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금희는 '강연계의 뉴진스'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바끈 강연 일정을 소화 중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강연 일정은 이미 꽉 차서 더는 잡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12월 연말까지도 일정이 가득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 라디오 퇴근길에서 황당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이금희는 "한 여성이 팬인 것처럼 다가와 인사를 나눴는데 갑자기 '생각보다 별로네'라고 말했다"며 "그 한 마디를 들으니, 마치 뺨을 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토로했다.

MC 송은이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송은이는 "운전 중 우회전하려고 유리창을 내리고 도로를 보고 있었다"며 "근데 갑자기 바이크를 타고 오던 사람이 내 뺨을 치고 도망갔다. 쫓아갔는데 결국 못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금희는 1989년 공채 16기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했다. 그는 1998년부터 2016년까지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을 진행하며 얼굴을 알렸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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