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키츠네, 유토피아 여행 담아낸 컬렉션 선봬

메종키츠네, '호텔 올림피아'와 함께 한 캡슐 컬렉션 출시(사진=삼성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메종키츠네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패션 디자이너 ‘올림피아 르탱(Olympia Le-Tan)’의 브랜드 호텔 올림피아(Hotel Olympia)와 손잡고 ‘SWEET SOUVENIRS(스위트 수베니어스)’ 캡슐 컬렉션을 내놨다고 26일 밝혔다.

메종키츠네는 유토피아로의 여행을 바탕으로 화려한 초현실주의에 기반해 SS(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구성했다.

‘SWEET SOUVENIRS’ 캡슐 컬렉션은 휴가철을 상징하는 아이템을 익살스러운 에너지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호텔 슬리퍼를 떠올리게 하는 문양이 에스파드류에 자수로 담겨져 있다거나 아이스크림과 엽서 콜라주가 티셔츠에 그려져 있는 형태다.

또 니트 투피스와 시어서커 드레스에는 수영장 프린트를 담았고, 빈티지한 야자수와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를 형상화한 프린트는 휴가철이라는 전통적인 인식에 장난기 가득한 반전을 준다.

워크 재킷과 집업 스웨터에는 기능성과 함께 힙한 감성을 접목했고, 야구모자나 키링 등 다양한 액세서리까지 선보여 휴가 시즌 활용도를 높였다.

정혜림 비이커 모노 팀장은 “지난해 첫 협업 이후 80% 가까운 판매율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며 “재치있고, 독특하며 유쾌한 아이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올림피아 르탱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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