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에어버스DS, 국내 기술연구센터 설립 등 협력 확대

기사내용 요약
민수군수 항공기·소형위성 공동개발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접견실에서 마이클 쉴호른(Michael Schoellhorn) 에어버스D&S(Defense&Space) CEO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1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에어버스DS와 국내에 기술연구센터(ITC) 설립 추진 등 협력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요한 펠리시에(JohanPelissier) 에어버스DS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사장을 만나 협력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에어버스 그룹은 프랑스, 독일, 스페인의 항공산업 기업이 모여 합작한 다국적 기업으로 민항기 부문인 에어버스와 헬기 부문인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군용기와 우주 부문인 에어버스DS(디펜스·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면담은 지난 11월에 열린 산업부 장관과 마이클 쉴호른 에어버스DS 최고경영자(CEO)가 면담에서 논의한 사항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국내 에어버스 기술연구센터 설립 ▲민수 및 군수 항공기와 소형위성 공동개발 ▲국산 항공기 서유럽 수출 협력 ▲에어버스 공급망 회의 연례 개최 ▲산업부와 에어버스DS간 해당 안건 포괄하는 업무협정(MOU) 체결 등을 논의했다.

주영훈 산업정책실장은 "에어버스는 74년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한국에 진출한 뒤 2005년 국내 최초 정지궤도 위성 개발, 2006년 수리온 헬기 공동개발 착수 등 50년 간 항공우주방위 산업 분야에서 한국기업과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ITC가 설립되면 최적의 글로벌 공급망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