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협회 한 자리서 '스마트건설 활성화' 논의…참여 기업 27일 모집

박기현 기자 2023. 4.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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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기업을 27일부터 모집하고, 이와 관련한 설명회를 다음달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토부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건설기술의 개발부터 실증, 확산에 이르기까지 관련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제도 및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민간 소통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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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 관련 설명회 다음달 2일 개최
ⓒ News1 장수영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기업을 27일부터 모집하고, 이와 관련한 설명회를 다음달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2030년 내 건설 전 과정 디지털화·자동화를 목표로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스마트건설은 전통적인 건설방식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체제로 전환하고 자동화·지능화를 통해 생산성 등을 향상시키는 방식의 건설 공법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드론,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이 융복합되는 스마트건설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기존 건설업체와 첨단기술 개발업체 간 상호 협력의 장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건설기술의 개발부터 실증, 확산에 이르기까지 관련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제도 및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민간 소통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기업부터 중소·벤처 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업체들이 참여해 얼라이언스의 운영을 주도한다. 학계·연구원 등에서 실효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공공에서도 정책 수립 및 선도사업 추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개요(국토부 제공)

얼라이언스 조직은 6개 핵심기술 단위의 기술위원회, 기술위 간 공통 이슈를 다루는 특별위원회, 얼라이언스 운영을 총괄 관리하는 운영위원회로 구성된다.

민간 주도의 얼라이언스라는 취지에 맞게 대형 건설사가 위원장을 맡아 기술위를 이끌고, 기술별로 관련협회 및 학회 등이 간사를 맡을 계획이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 11일까지 모집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고문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달 2일 개최되는 설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철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스마트건설은 건설산업의 생산성, 안전 등을 혁신하기 위해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으로, 이번에 구성될 민간 주도의 얼라이언스는 스마트건설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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