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이달의 A-벤처스 기업에 '일루베이션' 선정

오종택 기자 2023. 4.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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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48호 기업으로 ㈜일루베이션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루베이션은 양돈 농가에서 사용 중인 물리적 체중측정기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3차원(3D) 스캐닝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한 양돈 이동통신 체중측정기를 개발·보급하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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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접촉식 양돈 모바일 체중측정기 '뷰' 개발·보급

[세종=뉴시스] 양돈 모바일 체중측정기 시연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48호 기업으로 ㈜일루베이션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루베이션은 양돈 농가에서 사용 중인 물리적 체중측정기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3차원(3D) 스캐닝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한 양돈 이동통신 체중측정기를 개발·보급하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일루베이션이 개발한 모바일 체중측정기 '뷰(VIIEW)'는 3D 스캐너로 출하를 앞둔 비육돈을 촬영하면 5초 이내에 96% 이상의 정확도로 체중을 측정한다. 물리적 체중측정기와 비교해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적정 출하 시기를 쉽게 산출할 수 있어 사료비를 절감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루베이션은 2018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사업화에 성공해 현재 누적 265대 판매하는 등 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술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5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하고, 2022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

일루베이션은 지난해 세계 최대 축산업박람회 '유로 티어(Euro Tier)'에 참가하고, 독일·덴마트 등 유럽 대규모 축산농가와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세계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올해는 미국에서 열리는 '2023 세계 포크 엑스포’에 참여하고, 중국 등 수출국 다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루베이션 관계자는 "현재까지 축적된 결과값을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화해 보다 높은 정확도를 재현하고 측정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제품 성능 개선으로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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