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방방냉방' 가능한 '비스포크 창문형 무풍에어컨' 출시

냉방 성능·편의 기능 대폭 확대…소비전력 최대 74% 절감

삼성전자가 27일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을 출시한다. (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무풍 냉방 기능을 더한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을 27일 출시한다.

각 방마다 에어컨을 사용하는 '방방냉방' 트렌드를 겨냥한 윈도우핏은 실내기·실외기 일체형 에어컨으로 창문이 있는 곳이라면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삼성 에어컨만의 차별화된 기술인 무풍 냉방이 처음 적용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스탠드형부터 벽걸이형, 천장형, 창문형까지 전체 라인업을 무풍 에어컨으로 완성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은 제품 전면에 약 2만1000개의 미세한 무풍 홀을 적용해 직바람 없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무풍 모드 사용 시, 최대 냉방 모드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74% 절감할 수 있다.

냉방 성능은 한단계 진화했다. 크기가 더욱 확대된 '빅 블레이드'가 강력한 바람을 더 멀리, 더 넓게 보내준다. 냉방 팬은 약 17%, 냉방 용량은 기존 제품 대비 3.3㎡ 확대됐다. 저소음 모드도 갖췄으며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트윈 인버터'가 적용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됐다.

삼성전자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 (삼성전자 제공)

친환경 기능도 대거 채용했다.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했으며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소비전력을 최대 20% 추가로 절감 가능하다. 이밖에도 제품을 편리하게 관리하는 '이지케어' 기능은 5단계로 업그레이드됐다.

설치 편의성도 높다. 창문 일체형 설치 프레임을 적용해 슬림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또 공구 사용을 최소화하고 손쉽게 조절·고정 가능한 '간편 안심 설치 키트', 제대로 설치가 됐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이중 안심 컬러 인디케이터'도 갖췄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은 △내추럴 화이트 △캔버스 그레이 △세이지 그린 △샴페인 베이지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09만원이다.

bur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