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현 중기부 차관 "작년 공공기관 구입 中企 제품 119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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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조주현 차관이 경기 일산 킨텍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3' 개막식에 참석해 중소기업 공공구매제도 성과 및 주요 정책방향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 참여한 561개 기업 중 21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와 '공공조달 상생협력제도'를 통해 공공조달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한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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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조주현 차관이 경기 일산 킨텍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3' 개막식에 참석해 중소기업 공공구매제도 성과 및 주요 정책방향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조 차관은 지난해 공공기관이 구매한 중소기업제품은 119조원 규모로 약 중소기업 12만개가 참여했다"며 "특히 공공기관에서 기술개발제품과 창업기업제품 구매가 늘어 연구개발기업과 창업기업의 판로 개척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에 참여한 561개 기업 중 21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와 ‘공공조달 상생협력제도’를 통해 공공조달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한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창업기업 또는 공공조달 경험이 없는 기업이 생산한 기술개발제품을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중기부가 공공기관 구매의사결정을 대행해 시범구매를 지원한다. 2018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853개 기술개발제품이 이 제도를 통해 공공기관에 납품됐다.
공공조달 상생협력제도는 기술력은 있으나 생산시설 및 공정 기술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제품을 생산하면 이를 공공조달시장에 납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2020년부터 시행해 기업 259개가 제품 311개를 지원했다.
조 차관은 "해당 제도는 마케팅 및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개발기업과 창업 초기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을 통해 초기 판로를 열 수 있도록 돕는 의의가 있다"며 "자체적으로 핵심부품 공급 생산 능력을 갖춘 중소제조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우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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