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이달의 협동조합에 '함께하는 그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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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4월의 협동조합으로 여성의 건강과 환경에 관한 관심에서 시작해 기후 위기에 맞서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을 통해 친환경 삶을 공유하는 '함께하는 그날 협동조합'을 소개했다.
'함께하는 그날'은 환경·생협 활동가였던 경력단절 여성을 주축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청소년, 환경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마을 모임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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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성의 건강·환경 접목한 '제로웨이스트 운동'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기획재정부는 4월의 협동조합으로 여성의 건강과 환경에 관한 관심에서 시작해 기후 위기에 맞서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을 통해 친환경 삶을 공유하는 '함께하는 그날 협동조합'을 소개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9월부터 이달의 협동조합을 선정해 사회관계망(SNS) 등에 홍보해 협동조합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유사 기관이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도록 지원해왔다.
'함께하는 그날'은 환경·생협 활동가였던 경력단절 여성을 주축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청소년, 환경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마을 모임으로 시작했다. 2016년 '깔창 생리대'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일회용 생리대의 유해 물질 논란('릴리안 사태')으로 면 생리대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게 됐다.
이를 계기로 함께하는 그날은 2018년 의약외품 제조업 및 품목허가(식품의약품안전처)를 받은 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친환경 생리대 제조와 유통을 시작했다.
조합원 8명이 출자금 1000만원으로 시작한 함께하는 그날은 현재 직원조합원 9명과 후원자조합원 2명 등 11명이 총 1억원의 출자금을 납입한 협동조합으로 운영 중이다.
제로웨이스트 관련 제품의 제조 및 유통사업, 환경교육 사업, 제로웨이스트 여행사업과 플라스틱 재활용(업사이클링) 사업 등을 통한 매출액은 작년 5월 기준 연간 약 9억3000만원이다.
특히 조직의 목적에 공감하는 이들이 조합 초기부터 직원조합원으로 참여하면서 제조공장 설립이나 사무소 이전과 같이 조합이 새로운 도전을 할 때마다 자발적인 추가 출자 등 증자(增資)하면서 성장시켜 왔다.
외부 지원사업에 의존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하여 자조와 자립 기반의 협동조합 정신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다.
'함께하는 그날'은 ▲친환경 제품 제작, 제조, 디자인 및 유통사업 ▲오프라인 매장 운영 등 소셜 프랜차이즈 사업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여행 서비스 사업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등 자원순환 사업 ▲환경교육과 캠페인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유기농 및 재활용 소재로 만드는 면 생리대와 수세미 등 위생·생활용품 45종, 플로깅(plogging) 키트와 고체 치약 등 환경 관련 제품 5종 등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친환경 제품 50종과 친환경 생활용품 관련 OEM 협력업체 생산 제품 100종 등을 '지구별가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때 온·오프라인의 매출 비중은 각 72%, 28%다.
2020년 팬데믹 영향으로 확대·실시한 제로웨이스트 키트를 활용한 비대면 환경교육에는 150회 강의에 4500명(6년 누적)이 수강했다. 300회의 환경 관련 전시나 캠페인에는 35만명이 참여했다.
약 30만 개의 플라스틱 병뚜껑은 1만개의 플로깅 집게로 새활용(업사이클링)되었고, 약 5000개의 플라스틱 필름통은 소분통으로 재활용(리사이클링)됐다.
함께하는 그날은 2017년 11명에서 시작해 2021년 35명으로 일자리를 늘렸다. 환경 활동 협업은 2017~2022년간 46개 캠페인에 약 6만9000명이 참여했다. 지역사회 기부한 금액은 2017~2022년 97건으로 1억1000만원에 이른다.
지역의 소외 청소년에게 천연 면 생리대를 지원하는 '소녀, 별을 품다' 프로젝트를 통해 1만2000개를 기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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