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건설 시대' 열자…대형 건설사·중소기업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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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건설 생태계를 구성하는 대기업, 중소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스마트건설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가 꾸려진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기업을 27일부터 모집하고, 이와 관련 다음달 2일 얼라이언스 구성계획 등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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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건설 생태계를 구성하는 대기업, 중소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스마트건설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가 꾸려진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기업을 27일부터 모집하고, 이와 관련 다음달 2일 얼라이언스 구성계획 등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2030년까지 건설 전 과정 디지털·자동화를 목표로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후속조치를 추진 중이나 기술 건설업체와 첨단기술 개발업체 간 협력의 장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얼라이언스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부터 실증, 확산까지 관련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법령·제도·정부 정책에 대해 업계 의견을 제시하는 민관 소통채널 역할을 하게 된다. 대기업부터 중소·벤처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참여해 운영을 주도한다. 학계·연구원 등이 뒷받침하고 공공에서도 정책 수립과 선도사업 추진 등을 지원한다.
얼라이언스 조직은 핵심기술 단위의 기술위원회, 기술위원회 간 공통 이슈를 다루는 특별위원회, 얼라이언스 운영을 총괄 관리하는 운영위원회로 구성된다.
대형건설사가 위원장을 맡아 기술위원회를 주도하고, 기술별로 관련 협회·학회 등이 간사를 맡는다. 각 분야별 위원장을 맡는 대형 건설사는 DL이앤씨(BIM·건설정보모델링), GS건설(OSC·탈현장공법), 삼성물산(건설 자동화), 대우건설(디지털 생산), 포스코이앤씨(스마트 안전), 현대건설(빅데이터·플랫폼)이다.
얼라이언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고문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철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민간 주도의 얼라이언스가 스마트건설 확산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공공에서도 얼라이언스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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