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주민참여예산 규모 170억…제안사업 집중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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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내년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170억원으로 정하고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5월 24일까지 제안사업 집중 공모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도는 내년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올해와 같지만, 주민자치형 사업을 도와 시·군이 함께 운영하는 방식에서 시·군이 집중 운영하도록 하고, 도는 도 단위 사업인 청년참여형과 생활안전형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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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내년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170억원으로 정하고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5월 24일까지 제안사업 집중 공모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사업 유형별로는 도정참여형 40억원, 도-시·군 연계협력형 40억원, 청년참여형 50억원, 생활안전형 40억원이다.
경남도는 내년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올해와 같지만, 주민자치형 사업을 도와 시·군이 함께 운영하는 방식에서 시·군이 집중 운영하도록 하고, 도는 도 단위 사업인 청년참여형과 생활안전형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도민이면 누구나 집중 공모 기간에 경남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www.gyeongnam.go.kr/budget/) 또는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사업검토·구체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온라인 도민투표 등의 과정을 거쳐 예산안에 반영되고 도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사업으로 선정된다.
경남도는 도민예산학교를 활용해 사업 제안단계부터 도민의 사업 제안서 작성을 지원하고, 제안사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과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으로 구성된 민간 중심의 주민참여예산사업 점검단이 모니터링과 사후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우수 모델은 더욱 발전시키는 평가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민기식 경남도 예산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예산 편성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정 책임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제도"라며 "도민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사업이 발굴되도록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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