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최정 교수, 한국의류학회 학술대회 우수논문 발표상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원광대학교는 최정(패션디자인산업학과) 교수가 (사)한국의류학회 2023년도 춘계학술대회 구두 부문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정 교수는 ‘백제 유물의 자수 문양을 활용한 의류 금박 개발’을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학술대회 우수논문 발표상을 받았다.

최 교수는 연구를 통해 훼손도가 심해 다른 유물에 비해 콘텐츠 활용도가 매우 낮은 익산 미륵사지의 자수 직물 문양을 응용, 실제로 의류에 사용할 수 있는 금박 부속을 개발했다.

또 익산 대표 유적인 미륵사지 사리장엄의 직물 유물을 활용해 더 넓은 범위의 복식과 패션에 사용할 수 있는 금박을 개발해 지역 유물의 패션문화 콘텐츠 가치를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연구 결과물은 백제 무왕의 도읍 예정지로 역사적 의의가 깊은 미륵사지와 관련된 복식 고증 재료와 현대 패션의 부속으로 모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학술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정 교수는 현재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사,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 설경 궁중복식문화관 공동관장, (사)한국복식학회 이사, 한복문화학회 총무이사, 복식문화학회 이사, 패션비즈니스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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