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카카오,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업사이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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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카카오와 제주 해양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개발공사는 해양 환경오염 문제를 제주를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카카오와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통한 ESG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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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순환체계 구축 통해 ESG경영 실천"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카카오와 제주 해양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개발공사는 해양 환경오염 문제를 제주를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카카오와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통한 ESG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양 환경오염 문제는 '구획하기 어려운 해양의 떠다니는 쓰레기'의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문제로 다양한 주체가 나서 책임있는 행동으로 해양 환경오염 예방에 앞장서야 된다는 논의들이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업사이클 제품 제작 ▲업사이클 제품 판매 수익 통한 취약계층 지원 ▲ 환경의식 고취 도모 해안정화 활동 및 자원순환 교육 등 ESG 실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제주 해양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업사이클 제품을 개발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발생 저감을 위한 분리배출 및 수거체계를 구축하고,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환경의식을 고취하고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해안가 플로깅'을 펼칠 계획이다. 5월 중 카카오 메이커스 및 카카오 온더무브 채널 등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2020년부터 제주해양경찰청 및 서귀포수협, 성산포수협 등 4개 수협과 업무 협약을 맺고 민관협력 수거체계를 구축해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19.5t 모아 제주바다의 쓰레기를 줄였으며, 앞으로도 해양 오염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자원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판매수익금을 취약계층에 환원함으로써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제주삼다수는 생산 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점차 줄여 나가는 것은 물론, 페트병 수거 및 새활용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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