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시드의 업셋을 노리는 버틀러, “난 우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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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의 활약으로 마이애미가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됐다.
마이애미 히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19-11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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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의 활약으로 마이애미가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됐다.
마이애미 히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19-11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리즈 전적은 3대1이 됐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지미 버틀러(201cm, F)였다. 버틀러는 1쿼터부터 10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적극성을 보였다. 성공률은 더 대단했다. 9개를 성공했다. 1쿼터에만 22점을 몰아쳤다. 버틀러의 활약에도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고 근소 우위를 내줬다.
버틀러는 2쿼터 시도한 슈팅 3개를 모두 실패했다. 자유투로 올린 2점이 전부였다. 그럼에도 마이애미는 추격을 이어갔다. 던컨 로빈슨(201cm, F)이 3점슛 3개를 성공하며 추격을 이끌었기 때문. 다만 쿼터 막판에 연속으로 실점했고 50-57로 전반전을 마친 마이애미였다.
두 팀의 경기는 더 치열해졌다. 다만 3쿼터에도 여전히 밀워키의 우위였다. 버틀러는 3쿼터에 11점을 몰아쳤지만, 이번에도 다른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마이애미는 11점 뒤진 체 4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버틀러는 더 뜨거워졌다. 쿼터 초반에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지 않았다. 쿼터 시작 2분 42초에 4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부터는 버틀러의 원맨쇼였다. 점프 슛, 세컨드 찬스 득점, 덩크 득점, 자유투 득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에 나섰다. 경기 종료 1분 20초 전에는 3점슛을 성공하며 역전까지 이끌었다. 도망가는 득점까지 본인 손으로 올렸다. 그렇게 4쿼터에만 21점을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마이애미는 시리즈 전적을 3대1로 만들었다. 2라운드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둔 상황. 8번 시드의 반란이 눈앞에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버틀러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외부에서는 우리가 안 될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우리 팀을 믿고 있었다”라며 “우리는 우리가 가능한 것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것은 현실이 될 것이다. 우리는 승리를 위해 달려 나갈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실제로 시리즈 시작 전까지만 해도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은 많이 없었다. 하지만 버틀러를 앞세워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는 마이애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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