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다저스에 8회 역전패 7연승에서 멈춰-배지환 14경기만에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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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5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LA 다저스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7연승 행진이 저지됐다.
26일(한국 시간) 하루 쉬고 PNC파크에서 다저스를 만난 피츠버그는 4회 말 베테랑 앤드류 맥커첸의 시즌 5호 3점홈런을 앞세워 7-2로 앞섰다.
피츠버그는 다저스 선발 노아 신더가드(평균자책점 6.58)를 4이닝 동안 9안타(1홈런)로 두들겨 7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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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5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LA 다저스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7연승 행진이 저지됐다.
26일(한국 시간) 하루 쉬고 PNC파크에서 다저스를 만난 피츠버그는 4회 말 베테랑 앤드류 맥커첸의 시즌 5호 3점홈런을 앞세워 7-2로 앞섰다. 최근의 연승 분위기로서는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5회~8회 4이닝 동안 선발과 불펜이 6실점으로 무너져 연승행진이 7에서 멈췄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다저스전 4연승도 올시즌 첫 대결에서 제동이 걸렸다.
8번 중견수로 출장한 배지환은 오랜만에 멀티히트와 멀티득점으로 하위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나 8회 말 터진 다저스 크리스 테일러의 역전 3점포에 빛이 바랬다. 테일러의 시즌 5호.
슈퍼유틸리티맨 배지환은 최근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가족문제(bereavement list)에 의한 결장으로 주로 중견수로 출장하고 있다. 다저스전을 통해 5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렸고, 4월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14경기 만에 멀티히트다.
피츠버그는 다저스 선발 노아 신더가드(평균자책점 6.58)를 4이닝 동안 9안타(1홈런)로 두들겨 7점을 뽑았다. 하지만 이후 등판한 1이닝씩을 책임진 5명의 불펜투수 공략에 실패해 1점 차 역전패를 당했다. 불펜투수로부터는 5이닝 동안 2안타 6삼진 무득점. 안타수에서는 피츠버그가 12-9로 앞섰다. 마무리로 출격한 셀비 밀러는 생애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다저스는 현재 홈런더비 선두(11개)를 달리는 맥스 먼시가 둘째 출산으로 내야수 유망주 마이클 부시를 승격시켰다. 부시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톱타자 유격수로 출장한 무키 베츠는 5안투 무안타에 그쳤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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