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PGS 1’ 27일 말레이시아서 개막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UBG 글로벌 시리즈(PGS) 1’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PGS 1’에서는 세계 정상급 24개 프로팀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한다.
한국 대표로는 국내 대회 ‘PWS 페이즈 1’에서 1∼3위에 이름을 올린 다나와 e스포츠, 펜타그램, 기블리 e스포츠 등 3개 팀이 출전한다.
24개 팀은 8팀씩 3개 그룹으로 나뉘어 3일간 ‘그룹 스테이지’ 경기를 치르고, 이후 상위 16개 팀 간의 승자조와 하위 8개 팀의 패자조로 나뉘어 최종 결승전에 진출할 8팀을 가린다.
최종 결승전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6경기씩 총 18경기가 진행되며, 결과를 합산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팀이 챔피언이 된다.
총상금은 50만 달러(약 6억7000만원)로, 최종 1위 팀은 8만 달러를 획득한다.
이번 대회부터 ‘PGS 포인트’라는 시스템이 신설됐다. PGS 1과 하반기에 진행될 PGS 2는 각 대회가 종료된 후 최종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 팀에 PGS 포인트를 차등 부여하는데, 이 포인트를 가장 많이 확보한 상위 4개팀이 연말에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글로벌 최상위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3’에 참가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단, PGS 포인트는 지역별 대회에서 부여되는 ‘PGC 포인트’와 별개이며 합산되지 않는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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