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자 서울 한복판 30㎞ 광란의 질주…시민들이 잡았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4. 26. 10: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속 160km 넘는 속도로 질주를 계속하다가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인근에서는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음주차량 [사진 = YTN 뉴스 갈무리]
음주사고를 낸 운전자가 서울 간선도로를 30km 가까이 질주하다가 시민의 신고와 추격 끝에 붙잡혔다.

26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11시40분쯤 서울 강변북로 구리방면 양화대교 인근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고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음주 차량은 순간적으로 시속 160km 넘는 속도로 질주를 계속하다가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인근에서는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기도 했다.

결국,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면 장안교를 앞둔 지점에서 차량 한쪽 바퀴가 빠진 뒤에야 멈춰 서며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측정 결과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운전자를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로 입건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