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한국서도 선수단 동행...세자르 감독 중도 방한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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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 어드바이저 역할로 참가하며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된 '배구황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선수단의 마지막 일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26일, 본지와 통화한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김연경 어드바이저는 오는 22일, 튀르키예로 선수단과 함께 출국해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2주차에는 개인 일정 등을 소화하기 위해 다시 귀국한다, 이후 수원에서 선수단에 다시 합류해 나머지 일정을 함께 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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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 어드바이저 역할로 참가하며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된 '배구황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선수단의 마지막 일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26일, 본지와 통화한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김연경 어드바이저는 오는 22일, 튀르키예로 선수단과 함께 출국해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2주차에는 개인 일정 등을 소화하기 위해 다시 귀국한다, 이후 수원에서 선수단에 다시 합류해 나머지 일정을 함께 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21일, 김연경의 대표팀 위촉을 공식 보도했다. 이후 김연경은 협회 측을 통해 "저는 선수와 코칭스탭의 중간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외인 스태프와 한국 스태프의 중간 역할, 서로간의 여러가지 의사소통과 앞으로 가야할 방향 등을 도와주는 역할을 맡았다"는 영상 인터뷰를 전해왔다.
신임 코치에 선임됨과 동시에 실질적으로 선수단을 이끌게 된 한유미 코치 역시 "지난 해는 선수들이 세자르 감독과 처음이었고, 세대교체 이후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올해는 경험이 있기에 지난 해보다 더 좋은 분위기와 성적을 얻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후 협회가 전해온 훈련 영상 등에서 김연경 어드바이저, 한유미 코치를 포함한 국내 코칭스텝들의 현황이 담겼다.
단, 사령탑인 세자르 감독의 중도 입국은 한층 더 불투명해졌다. 세자르 감독은 본국인 튀르키예에서는 바키프방크SK 구단의 수석코치직을 수행하고 있다.
협회 측은 본지에 "현재 세자르 감독은 지진으로 연기된 튀르키예 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아직 플레이오프도 치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도 입국 확률도 사실상 높지 않으며, 22일 출국한 선수단과 튀르키예에서 바로 합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진천선수촌 입촌 3일 차인 현재, 선수단은 라이브 화상과 더불어 훈련 비디오를 전송하면 세자르 감독의 피드백이 돌아오는 방식으로 훈련을 치르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협회는 본지에 "세자르 감독의 자국 리그 일정 상 합류는 5월 20일 이후가 될 확률이 높다"며 "감독의 중도 방한 일정을 만들어 볼 예정"이라고 전해온 바 있다.
하지만 이조차 불투명해진 현재, 협회는 "사실상 (세자르 감독이 중도 방한하지 못한다면) 5월 중 있을 기자회견 역시 한유미 코치와 김연경 어드바이저를 중심으로 열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전해왔다.
한편,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나서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는 5월 30일 튀르키예에서 막을 올려 브라질, 대한민국(수원)에서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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