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마블리 유니버스’는 처음이지? 마동석 ‘쓸고퀄’ 존재감에 광고도 터졌다

배우 마동석, 유튜브서 한국 영화 재해석 광고 등장
영화 ‘신세계’ 부터 ‘해바라기’까지 새롭게 탄생
마동석 유니버스 영상 제작사는 ‘돌고래유괴단’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쓸고퀄’을 지향하는 광고제작채널 ‘돌고래 유괴단’에서 이번에 마동석을 주제로 한 ‘마블리 유니버스’를 선보여 큰 웃음을 안겼다.

배우 마동석은 최근 유튜브 채널 ‘돌고래 유괴단’에서 공개된 한 광고에서 역대 한국 인기영화를 재해석하는 명품 연기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광고사에 길이 남을 명작”이라며 반응이 폭발 중이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돌고래유괴단’에는 ‘마동석 유니버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5분 분량의 영상에는 마동석이 영화 ‘신세계’, ‘올드보이’, ‘아저씨’, ‘해바라기’ 등 인기 한국 영화를 재해석하는 모습이 담겼다. 나흘만에 조회수가 40만뷰를 돌파했고, 댓글만 1200건이 달릴 정도로 인기다.

광고 속 마동석은 “그동안 연기를 하면서 묵묵히 걸어왔던 시간을 한번 되뇌어 본다. 동료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내가 했더라면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라는 대사와 함께 한국 영화를 자신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먼저 마동석은 ‘신세계’ 박성웅(이중구 역) 역할을 재해석했다. 원작 속 박성웅은 자신을 처리하러온 무리들에게 죽임을 당하지만 마동석은 다르다.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라더니 “니들 말이야, 니들”이라며 자신을 죽이러온 무리들을 완벽처리하고 살아남는 반전을 안긴다.

다음은 ‘올드보이’. 마동석은 허접한 군만두 접시에 폭발해 “야, 내가 군만두 알러지 있다고 그랬지. 너 저기 가서 손들고 서있어”라는 대사와 함께 문을 부수고 나와 자신을 가둔 이들을 무차별 폭행으로 다스린다.

그런가 하면 유유히 통창 유리 앞에 매트를 깔고누워 메뚜기 자세를 하고있는 복수극의 주인공 유지태(이우진 역)를 향해 “넌 뭐야 새우야?”라며 그대로 들어 처리해 폭소를 안긴다. 마동석은 천연덕스럽게 “음. 영화가 좀 짧아졌을 수 있겠네. 뭐랄까. 좀 컴팩트해졌다고나 할까”라며 미소 짓는다.

해당 영상은 광고가 포함된 영상이지만 뜨거운 받응을 얻고있다. 네티즌들은 “광고사에 길이 남을 명작”이라고 극찬하며 “시리즈 물로 더 길게 만들어 달라”고 호응했다.

‘마동석 유니버스’ 영상을 제작한 ‘돌고래유괴단’은 과거 최현석, 안정환이 등장한 캐논 CF를 통해 이름을 알린 광고 제작사로, 이마트 세계맥주, 배스킨라빈스 추석선물세트 광고 등을 제작했다.

또 이병헌이 등장한 브롤스타즈, 오연서가 등장하는 검은사막 란, 신현준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로 분장한 피파모바일 신라탄 광고, 100명의 백종원이 등장하는 V4 광고 등 무수한 히트작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이번 편은 마동석을 비롯해 박지환, 김병옥, 김정태, 한정수 등 연기파 배우가 대거 출연해 웬만한 영화 못지않은 캐스팅으로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한편 ‘범죄도시’ 시리즈를 통해 막강한 흥행파워를 보여준 마동석은 영화 ‘범죄도시3’로 5월 스크린을 찾아온다. 이번 편에는 이준혁, 이범수, 김민재, 전석호, 고규필, 박지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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