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윙어 '알고보니 천사'→주급 5억 스타 '돈은 이렇게 쓰는거야!'

2023. 4. 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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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의 라힘 스털링의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가난한 대학생 14명의 등록금을 주는 등 숨은 키다리 아저씨 라고 한다.

더 선은 25일 ‘첼시 스타 라힘 스털링은 14명의 가난한 학생들이 대학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의 날개를 맡고 있는 스털링이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대주는 이유는 정말 감동적이다. 사회의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흑인, 아프리카 및 카리브해 출신의 젊은이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이 장차 대학을 졸업해서 사회의 불평등을 해소해주는 밑거름이 되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스털링은 아무에게나 등록금을 제공해주는 것은 아니다. 엄선해서 앞으로 영국 사회에서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젊은이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사실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상위 24개 대학에 다니는 영국인중 5%미만이 흑인이라고 한다.

우선 스털링은 앞으로 3년동안 맨체스터 대학과 킹스 칼리지 런던에 다니느느 7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줄 예정이다.

현재 4남매의 아버지인 28살의 스털링 “이런 혜택이 진정한 게임 체인저가 되기를 바란다”고 더 선에 밝혔다. 비록 적은 인원이지만 결국 이런 시작은 미미할지 몰라도 이런 도움으로 인해 결국 영국 사회에서 소수민족과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을 철폐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결국 이들이 훗날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 듯 하다.

스털링의 장학금 전달 소식을 들은 맨체스터 대학의 학장은 “이런 장학금 지원이 재능 있는 흑인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느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스털링의 계획을 적극 지지했다.

킹스 칼리지 학장도 “이런 도움이 소외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결국은 미래의 체인지 메이커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털링의 기부로 출범한 재단은 “우리가 하는 일은 그들의 기회, 미래 경력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달성하려는 스털링의 계획이 성공할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한 라힘 스털링의 주급은 5억원이 넘는 32만 5000파운드이다.

[스털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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