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급 도입 공공기관 지난해 20곳 증가

김규성 2023. 4. 26. 1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무급을 도입한 공공기관이 지난 한해 20곳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무급은 연공성을 완화하고 직무의 난이도, 업무강도 등에 따라 급여수준을 정하는 임금체계다.

1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직무 중심 보수체계 도입 현황을 점검한 결과 도입기관은 55곳이었다.

정부는 직무급 도입 등 연공성을 완화한 우수 공공기관의 사례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를 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공정한 보상체계…내년 100곳 도입 계획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직무급을 도입한 공공기관이 지난 한해 20곳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무급은 연공성을 완화하고 직무의 난이도, 업무강도 등에 따라 급여수준을 정하는 임금체계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원칙이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직무 중심 보수체계 개편실적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직무급 체계가 공정한 보상체계라고 보고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1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직무 중심 보수체계 도입 현황을 점검한 결과 도입기관은 55곳이었다.

이는 2021년 35곳보다 20곳 늘어난 것이다. 전체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42% 비중을 차지한다.

정부는 직무급 도입 등 연공성을 완화한 우수 공공기관의 사례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를 들었다.

무역보험공사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기술서를 작성하고 직무평가를 완료한 점을, 수자원공사는 지속적인 노사협의를 통해 직무등급 간 차등 수준을 확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정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에 전달해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우수 기관에는 총인건비 추가 인상 인센티브를 준다.

정부는 기타공공기관을 포함해 내년까지 공공기관 100곳, 2027년에는 200곳에 직무급을 도입할 계획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