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美 은행 위기설…원/달러 환율 장중 134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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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40원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미국발(發) 은행 위기 공포가 다시 부상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0분 현재 1338.6원에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간밤 미국 은행권 불안이 다시 부각되며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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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40원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미국발(發) 은행 위기 공포가 다시 부상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0분 현재 1338.6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9원 오른 1339.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상승폭을 키우더니 1340원선을 돌파하며 장중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간밤 미국 은행권 불안이 다시 부각되며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25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1분기 예금이 1045억달러로 전분기(1766억달러)보다 약 4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은행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다음 차례로 지목됐던 곳이다. 지난달 SVB 파산 이후 뱅크런(대량 예금인출) 위기에 휘말리기도 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어닝 쇼크(실적 충격)'에 미 은행권 위기가 다시 고조되는 모습이다.
실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주가는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49.4% 폭락했다. 하루 종일 투매가 이어지며 주식 거래가 여러 차례 중단되는 등 뉴욕증시를 혼란에 빠뜨렸다.
이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25일 밤 9시 기준(현지시간) 101.87을 기록했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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