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농 육성시설 정착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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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청년 창업보육,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빅데이터센터 등 첨단시설을 갖춘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청년농 육성 핵심시설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26일 밝혔다.
고흥 스마트팜 핵신밸리에는 그동안 청년 농업인부터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기술(ICT) 첨단 농자재 생산업체, 귀농인 등 총 93차례에 거쳐 1천6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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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00여 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선 ‘스마트팜 환경관리 최신 동향과 특화 과제’라는 주제로 네덜란드 컬티렌(Cultilene) BV사와 국내 스마트팜 전문가를 초청해 뿌리부분(근권부) 양·수분 균형제어에 대한 최신 정보를 소개하고 청년창업 보육온실을 방문해 재배 중인 작물의 뿌리부분을 직접 관찰하며 보육생에게 컨설팅했다.
고흥 스마트팜 핵신밸리는 미래 첨단 스마트팜 청년인재 육성을 위해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52명을 선발하는 교육에 참여를 바라는 청년은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되면 20개월 동안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진행되는 스마트팜 전문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교육 기간 교육비와 숙박비 등으로 1인 기준 약 3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수료 후엔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성적 우수자에겐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우선권도 주어진다.
* 스마트팜 종합자금 : 최대 30억원 이내(연리 1%, 5년거치 10년 원금분할상환)
지난해 수료한 1기생 중 11명은 1인 기준 1천600㎡ 면적을 연간 45만 8천 원의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임대형 스마트팜에 3년간 입주해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수확을 시작해 240여 톤을 생산·판매해 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고흥 스마트팜 핵신밸리에는 그동안 청년 농업인부터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기술(ICT) 첨단 농자재 생산업체, 귀농인 등 총 93차례에 거쳐 1천6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김영석 도 식량원예과장은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2031년까지 스마트 청년농업인 1만 명 육성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청년 농업인 눈높이에 맞는 문화, 복지, 주거, 창업지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팜을 선도할 청년인력 양성을 위해 이달 말부터 4기 교육생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오는 6~7월 서류평가 및 면접을 통해 7월 말 합격자 52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무안)|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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