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페레니·피아니스트 콜린스 내달 예술의전당서 듀오 콘서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술의전당은 첼리스트 미클로시 페레니와 피아니스트 피닌 콜린스의 듀오 콘서트를 5월11일과 14일 콘서트홀에서 연다.
페레니는 5년 만에, 콜린스는 12년 만에 예술의전당을 찾는다.
섬세하고 온화한 음색이 특징인 페레니는 '첼리스트의 첼리스트'로 불린다.
2022년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페레니와의 듀오 무대도 가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등 연주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예술의전당은 첼리스트 미클로시 페레니와 피아니스트 피닌 콜린스의 듀오 콘서트를 5월11일과 14일 콘서트홀에서 연다.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여덟 번째 음악회다. 페레니는 5년 만에, 콜린스는 12년 만에 예술의전당을 찾는다.
섬세하고 온화한 음색이 특징인 페레니는 '첼리스트의 첼리스트'로 불린다. 17세기부터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활발한 연주 활동 외에도 헝가리 리스트 음악원의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콜린스는 1999년 클라라 하스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은 연주자다. 2022년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페레니와의 듀오 무대도 가졌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첼로의 '신약성서'로 불리는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전곡과 첼로와 피아노를 위해 쓰인 세 곡의 변주곡을 선보인다. 베토벤의 창작 활동기 전체에 걸쳐 작곡된 첼로 소나타는 저음 악기로 치부되던 첼로를 독주 악기 반열에 올려놓은 곡으로 유명하다.
첫날에는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1번 F장조 Op.5-1, 제4번 C장조 Op.102-1, 제3번 A장조 Op.69와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소녀 혹은 귀여운 아내를' 주제에 의한 12가지 변주곡 Op.66가 연주된다.
14일에는 헨델 오라토리오 '유다스 마카베우스' 주제에 의한 12가지 변주곡과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2번 g단조 Op.5-2를 선보인다. 또 '마술피리' 중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은' 주제에 의한 7가지 변주곡, 1800년 초 호른 연주자 조반니 푼트를 위해 작곡된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F장조 Op.17을 첼로 버전으로 들려준다.
마지막 곡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5번 D장조 Op.102-2다. 열정적인 피아노 독주로 시작되는 이 곡은 베토벤이 청력을 거의 잃은 상태에서 쓴 것으로, 위엄 있는 첼로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cho8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울고 있는 내 모습이"…슈, 또 눈물 뒤범벅 오열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