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노장' 곽윤기 "2026년 밀라노 올림픽서 금메달 딸 것" ('라스')

[TV리포트=이수연 기자]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얼음판 위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26일 오후 9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짠, 마이웨이' 특집으로 최수종, 박영진, 슈카, 곽윤기가 함께한다.

곽윤기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쇼트트랙 국가대표다. 최근에는 본업과 함께 구독자 104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이날 곽윤기는 공항을 갔다가 취재진의 한 몸을 받았던 사연을 공개해 시선을 끈다. 이를 듣던 '라스' MC들은 곽윤기의 타고난 관종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고. 또 스스로 짠돌이라고 밝힌 곽윤기는 "꾸준히 차량일지와 가계부를 쓴다. 그리고 항상 더치페이를 한다"라며 '라스'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드는 절약 꿀팁을 공개한다. 이어 그는 10만 원으로 한 달을 버틴 적이 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녹화 내내 더치페이의 장점을 어필한 곽윤기는 상대방에게 더치페이를 유도하는 자신만의 전략을 살짝 귀띔하며 '더치페이 전도사' 면모를 보여준다. 심지어 그는 돈을 쓸 때 자신만의 규칙이 있다며 일명 '곽윤기법'까지 공개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는 후문.

그러면서 곽윤기는 자신이 '티끌 모아 태산'의 아이콘이라고 말하며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쓴 곳을 공개했고 '라스' MC들이 찐 감탄을 남겼다는 전언이다.

오랜 숙소 생활을 이어온 곽윤기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내 집 마련이 꿈이다"라고 밝히며 경제 유튜버 슈카에게 고민 상담을 요청한다. 과연 슈카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궁금해지는 상황.

올림픽에 3번 출전해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곽윤기는 오는 2026년에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포부를 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세리머니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Abracadabra' 댄스를 추고, '베이징 동계올림픽'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의 'Dynamite' 댄스를 공개했던 그는 다가오는 올림픽에 선보일 세리머니를 준비했다며 '라스'에서 살짝 선보일 예정이다..

한 달 10만 원 버티기가 가능하다는 곽윤기의 국가대표급 절약 정신은 26일 수요일 오후 9시 '라디오스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