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패치' 장착한 AWS…국내 시장 공략 고삐 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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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가 한국어 실시간 클라우드 고객·기술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AWS를 사용하는 기업의 IT담당자는 이메일, 전화 및 라이브 채팅으로 실시간 한국어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WS는 사용자 지원 서비스인 'AWS 서포트'를 통해 영어 및 일본어 외에 한국어로 된 고객·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AWS 서포트 고급 등급인 고객사엔 하루 24시간 연중무휴 개인화된 한국어 기술지원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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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어 실시간 클라우드 고객·기술지원 서비스 시작
'락인효과' 동시에 보다 적극적인 사업 강화·확장 기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아마존웹서비스가 한국어 실시간 클라우드 고객·기술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AWS를 사용하는 기업의 IT담당자는 이메일, 전화 및 라이브 채팅으로 실시간 한국어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차·언어 등의 문제로 즉각적인 기술지원이 어렵다'는 장벽을 치운 AWS는 국내 사용자 락인 효과를 기대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WS는 사용자 지원 서비스인 'AWS 서포트'를 통해 영어 및 일본어 외에 한국어로 된 고객·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AWS 서포트 고급 등급인 고객사엔 하루 24시간 연중무휴 개인화된 한국어 기술지원도 제공한다.
AWS 측은 "한국어를 구사하는 고객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AWS 서포트'는 최고의 지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해왔다"면서 "이제 'AWS 서포트센터'에서 한국어로 지원을 받거나 엔지니어·에이전트와 통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차·언어' 가 외산 클라우드 장벽…이번 한국어 지원으로 해소
'2022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개발 시 AWS와 같은 외산 서비스형인프라(IaaS) 이용 이유로 해외진출 시 유연한 서비스 제공, 국내외 기업과 용이한 제휴 가능 등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문의 및 애로사항 발생 시 빠른 대응과 국내 공공시장 접근성 용이 등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선 이번 AWS의 한국어 지원이 이같은 애로사항을 해결할 것이란 평가다. 김지환 야놀자 클라우드기술전략실 실장은 "최근 도입된 한국어 지원 서비스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이 한결 줄어들어,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은호 우아한형제들 서비스인프라 실장은 "AWS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서포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번역에 드는 시간과 번거로움이 줄어들어 동일 시간 대비 더 많은 질문을 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업무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고객 '락인효과' 기대…사업 확장 속도↑
특히 올해 시행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등급제에 따라 국내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 할 수도 있게 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출신 윤정원 대표가 2017년 5월부터 AWS 공공부문을 이끌고 있지만, 공공분야 진출이 쉽지 않았다.
AWS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사업강화·확장 차원도 있겠지만 한국어 지원은 24시간 한국어로 지원이 필요하다는 고객 요구사항에 따라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AWS는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고객이 효율적으로 AWS를 사용할 수 있고, 비용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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