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슈퍼 마리오'·'가오갤'… 韓 영화 실종된 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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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박스오피스 1위는 3만 8,268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존 윅 4'가 차지했다.
지난 3월 8일 개봉한 영화는 꾸준한 관객몰이로 현재까지 495만 969명이 관람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1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는 '존 윅4'를 비롯해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 '교섭',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까지 총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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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를 대다수 외화들이 점령하며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가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박스오피스 1위는 3만 8,268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존 윅 4'가 차지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30만 7,071명이다.
영화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라는 높은 허들에도 불구하고,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내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지난 3월 8일 개봉한 영화는 꾸준한 관객몰이로 현재까지 495만 969명이 관람했다. 이미 국내 개봉한 일본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 성적이라는 타이틀을 따낸 영화는 이번 주 중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다시 한번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3위는 1만 882명의 관객의 선택을 받은 한국 영화 '리바운드'로 현재까지 누적 관객은 61만 7,423명이다.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힌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160만 관객. 현재의 흥행 속도라면 '리바운드'의 손익분기점 돌파에는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박스오피스 4위와 5위는 각각 8,025명, 7,898명의 관객을 모은 '옥수역귀신'과 '킬링로맨스'가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한국 영화는 고작 3편에 불과했다. 문제는 향후 개봉작 역시 외화가 주를 이루며 이러한 흐름이 계속될 조짐을 보인다는 것.
개봉까지 일주일을 남겨놓은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역시 12.7%로 실시간 예매율 3위에 올랐다. 실시간 예매율 상위 10위권 중 한국 영화는 '드림'(2위)과 '리바운드'(8위)가 유일하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1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는 '존 윅4'를 비롯해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 '교섭',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까지 총 5편. '교섭' 외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한국 영화는 전무하다. 한국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를 찾아볼 수 없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한국 영화의 위기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극장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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