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무릎 관절 통증, 관절경 수술로 치료 가능 [건강 올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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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무릎 건강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노화가 진행되면서 퇴행성 변화가 오기 시작하는 중년 이후에는 길을 걷거나 횡단보도에 발을 내디딜 때, 계단을 내려가거나 지하철에서 방향을 전환할 때 같은 가벼운 활동 중에서도 무릎 관절이 다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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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내외측에 자리잡고 있는 초생달 모양의 부드러운 연부조직으로서 무릎에 가해지는 체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등에 의해 무릎이 비틀리는 기전으로 파열이 생길 수 있다. 중년의 경우 노화로 인해 점진적으로 반월 연골판이 닳아가고 있던 상태라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열이 발생한다.
무릎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전후방 십자인대 또한 많이 손상되는 부위 중 하나다. 십자인대는 뼈와 뼈를 연결해주는 구조물로서,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고무줄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들며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움직임을 제어한다. 허벅지뼈를 기준으로 정강이뼈가 앞으로 과하게 나가지 못하도록 잡아주는 인대를 전방십자인대, 정강이뼈가 뒤로 빠지지 못하도록 움직임을 제어하는 것을 후방십자인대라고 부른다.
전후방 십자인대는 힘껏 달리다가 급정지하거나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하는 행동에서 그 힘을 이기지 못하고 ‘뚝’하는 소리와 함께 파열될 수 있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도 파열의 원인 중 하나인데,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십자인대도 약해지고 탄력성이 감소해 쉽게 파열되곤 한다.
이처럼 무릎 부위의 관절이 손상되면 무릎이 부어오르고 열감이 느껴지는데, 파열음이나 통증이 있다면 무릎 부상이 심각하다는 신호이므로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간혹 시간이 지나면서 무릎 움직임이 수월해졌다는 이유로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면 손상 부위에 자극이 누적되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무릎 관절 손상은 파열의 크기가 작으면 주사 치료와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통증을 다스리기도 한다. 다만 손상이 반복적으로 누적되거나 파열 부위에 지속적인 통증과 만성적인 손상이 있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은 관절경을 이용해 찢어진 부위를 봉합해주는 관절경 봉합술로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관절경 수술은 관절내시경으로 파열 부위에 접근해 찢어진 부위를 매끈하게 다듬어 주는 방법이다. 5mm 정도의 구멍만 뚫고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이후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수술 후 바로 보행이 가능해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봉합술은 약 2~3개월간의 목발 보행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술 후의 관리, 재활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수술 후에는 달리기를 비롯해 방향 전환이 심한 운동이나 쪼그려 앉는 동작, 점프하는 동작, 경사도가 높은 등산 등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지양해야 한다.
태평역 바른힐정형외과 오형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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