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일본인 관광객 특수?…간사이공항발 1위 행선지는 '한국'

권진영 기자 2023. 4. 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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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부터 시작되는 봄철 대형연휴에 일본인 관광객 특수가 기대된다.

간사이 국제공항에서만 약 7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간사이 국제공항 운영사 간사이에어포트가 5월 초 대형 연휴 시즌에 국제선 이용자 수 예상치를 25일 발표했다.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여행객은 약 7만52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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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發 한국행 관광객 7만5200여 명으로 예상돼
출국은 5월3일·입국은 5월6일이 피크
정부가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주재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총 600억원 상당의 여행비·휴가비 등을 지원하기로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1천 만명 유치를 위해 일본·대만 등 입국 거부율이 낮은 22개국 외국인에 대해 전자여행허가제(K-ETA) 없이 입국할 수 있게 하고 중국·동남아 관광객이 한국에서 무비자로 환승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2023.3.2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4월 말부터 시작되는 봄철 대형연휴에 일본인 관광객 특수가 기대된다. 간사이 국제공항에서만 약 7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간사이 국제공항 운영사 간사이에어포트가 5월 초 대형 연휴 시즌에 국제선 이용자 수 예상치를 25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4월28~5월7일에 걸친 열흘간의 연휴 기간(골든위크) 중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총 37만7300여 명으로 파악됐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도와 비교하면 49% 수준이다.

간사이에어 홍보담당자는 산케이신문에 "중국 항공편을 비롯해 운항 편수가 회복된다면 코로나 이전보다 이용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한국이었다.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여행객은 약 7만5200명에 이른다.

뒤이어 동남아시아행이 약 4만3300명, 대만행은 2만7400명 등으로 집계됐다.

출국 인원이 가장 많이 몰리는 날은 5월3일로 2만1500여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도착하는 인원이 가장 많은 날은 5월6일로 2만1900여 명이 이동할 예정이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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