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윤대통령에게 ‘한국 소반’ 영감받은 탁자 선물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국전 기념비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미국을 국빈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국의 소반에서 영감받은 탁자를 선물했다.

25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윤 대통령에게 미국 가구제작자가 만든 작은 탁자를 공식 선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 탁자는 한국 전통 소반에서 영감받았으며, 마호가니 나무에 역사가 오래된 백악관 나무로 무늬를 새긴 것이 특징이다.

백악관은 국빈방문을 기념하는 황동 명판과 한국계 미국인 예술가가 종이로 만든 무궁화와 장미꽃을 담은 화병을 탁자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빈티지 야구수집품을 보관한 상자도 선물했다. 질 바이든 여사는 김건희 여사에게 한국계 미국인이 디자인한 파란 사파이어 3개가 박힌 목걸이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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