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45.9% “인력 채용 때마다 어려움 겪어”

김현주 2023. 4. 26.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기업 5곳 중 2곳이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직원수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283곳을 대상으로 '직원 채용 경쟁력 현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잡코리아, 283곳 대상 설문 조사 결과
채용 힘든 직무선 ‘영업직’ 연차선 ‘신입사원’ 각각 가장 많이 꼽아
 
중소기업 5곳 중 2곳이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기업들은 신입사원과 영업사원 뽑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직원수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283곳을 대상으로 ‘직원 채용 경쟁력 현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45.9%가 ‘매번 인력 채용 때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47.4%는 ‘채용하려는 직무와 경력 요건에 따라 다르다’고 밝혔고, 6.7%의 기업만이 ‘인력 채용이 어렵지 않다’고 답했다.

이처럼 많은 중소기업들이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

복수 응답으로 선택하게 한 결과 ‘채용하려는 직무에 필요한 전공 지식이나 경험 등을 갖춘 인재 찾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응답률 43.6%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

다음으로 ▲지원자가 많지 않아 적합자를 선발하기가 어렵다(36.0%) ▲연봉 수준 맞추기가 어렵다(32.2%) ▲면접 날 ‘노쇼’, 허수 지원자가 많아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기 어렵다(25.4%) ▲채용한지 얼마 안 돼 퇴직하는 직원이 많아 채용 업무가 너무 빈번하다(25.0%) 등 순이었다.

잡코리아는 기업들이 가장 채용하기 힘들어하는 직무와 경력 년차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먼저 중소기업 인사·채용 담당자가 밝힌 가장 어려운 직무(복수 응답 기준)는 영업직이 응답률 23.9%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 근소한 차이로 IT·개발직(21.2%)과 마케팅·홍보직(21.2%)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기획·전략(20.8%) 연구·개발(R&D)·설계(20.5%) 순으로 채용이 어려운 직무라고 답했다.

또,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인사·채용 담당자들에게 채용이 가장 어려운 경력 년차를 복수 응답으로 꼽아보게 한 결과 ‘신입사원’ 채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응답률 45.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경력 5~7년차(39.8%), 경력 3년차(37.5%), 경력 10년차(23.5%), 경력 15년차 이상(14.4%) 순으로 답했다.

한편 기업들은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지원자가 입사 지원하기를 기다리는 것 외에도 ▲직접 이력서를 서칭해 인재에게 연락(37.1%)하거나 ▲수습평가 기간을 둔 뒤 정규직 전환 제도를 운영(32.6%) ▲사내 추천제도 운영(31.8%) ▲헤드헌팅, 채용 성사 후 성과금 지급 서비스 이용(27.3%·이상 복수응답 기준)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