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씽큐, 의료용 AR 웨어러블 기술로 美에디슨 어워즈서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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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증강현실(AR) 웨어러블 전문기업 메디씽큐가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 '2023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에서 헬스바이오(Health, Medical & Biotech)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메디씽큐는 헬스바이오 부문 400여개 기업 중 금상을 수상했다.
메디씽큐는 헬스바이오 부문 금상 수상과 더불어 셋째 날 진행된 커뮤니티 데이에서도 금메달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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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의료용 증강현실(AR) 웨어러블 전문기업 메디씽큐가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 '2023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에서 헬스바이오(Health, Medical & Biotech)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메디씽큐는 헬스바이오 부문 400여개 기업 중 금상을 수상했다. 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메타스코프(MetaSCOPE)'로 이목을 끌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메타스코프는 고성능 카메라와 아이즈 업 디스플레이(Eyes Up Display) 기술을 결합한 세계 최초 웨어러블 현미경이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넓은 디스플레이, 다양한 각도로 카메라 앵글을 조절할 수 있어 의료진들이 편안한 자세로 수술, 진료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수술·치료를 쉽게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카메라 영상이 자체 앱을 통해 디바이스에 자동 저장돼 의사들이 간편하게 확인하고 리뷰할 수 있다.
시상은 둘째 날 저녁 이뤄졌다. 헬스바이오 부문 시상식은 가장 마지막 순서로 진행돼 더욱 더 많은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메디씽큐는 헬스바이오 부문 금상 수상과 더불어 셋째 날 진행된 커뮤니티 데이에서도 금메달을 수상했다. 150여개 기업 가운데 3개 기업이 선정돼 '3분 피치(Pitch), 3분 질의응답(Q&A)'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유일한 외국기업으로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임승준 메디씽큐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시상식에서 금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 뜻 깊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의료 산업에 이름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에디슨 어워즈 주최 측의 위원장이자 이사(Executive Director)인 프랭크 보나필리아(Frank Bonafilia)는 "금상을 수상한 메디씽큐의 메타스코프는 에디슨 어워즈가 매년 발굴해내고자 하는 혁신 발명품에 너무나도 잘 부합되는 제품"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 메디씽큐를 방문하러 한국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에디슨 어워즈는 지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렸다. '혁신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에디슨 어워즈는 세계적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고자 1987년 제정됐다. 과학기술, 헬스케어 등 16개 산업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심사위원 3,000여명이 혁신적이고 창의성이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약 7개월간 평가해 매년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인텔의 대표이사 패트릭 겔싱어(Patrick Gelsinger)와 애플 신화의 주역 조너선 아이브(Sir Jonathan Ive)가 '2023 Edison Achievement Award'라는 특별상을 수상하고 멋진 수상소감을 발표하며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조너선 아이브는 수상소감에서 2013년 스티브 잡스가 본인에게만 보낸 특별한 메일 내용을 공개하며 눈시울을 적셔, 참가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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