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먹였는데”… 국민 해열제 ‘챔프’ 회수에 부모들 불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섯살 아이가 목이 아프다고 하더니 어젯밤(25일)부터 열이 나기 시작했어요. 집에 해열제라곤 빨간색 '챔프' 밖에 없어서 할 수 없이 먹였어요. 무슨 균이 발견됐다는 뉴스를 보긴 했는데, 문제는 없겠죠?" -경기 성남시 거주 직장인 김모(37)씨- 아이 있는 집 필수 상비약인 '챔프'에서 진균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이런 '국민 어린이 해열제' 챔프에서 진균이 발견돼 회수조치 됐다는 소식이 알려면서 이미 아이에게 해열제를 먹였거나, 챔프만 상비하고 있는 부모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 회수…빨강 ‘챔프시럽’ 제조·판매 중지
아이 있는 집 필수품인데…다른 해열제 없나요?”
식약처 “약국서 환불, 부작용 발생 시 보고” 권고
-경기 성남시 거주 직장인 김모(37)씨-
아이 있는 집 필수 상비약인 ‘챔프’에서 진균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최근 영유아 호흡기 질환, 열감기 등이 급증하면서 발열 증상을 보여 해당 해열제를 복용한 어린이들이 많았고, 4개월 영아부터 복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해열제로 ‘챔프’가 널리 알려졌던 만큼 부모들 실망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강제 회수하기로 했다. 강제 회수 대상 제품의 제조번호는 2210043, 2210046이며 나머지 제조번호는 자발적 회수 대상이다.
동아제약은 잠정적으로 빨간색 챔프시럽을 제조·판매할 수 없게 됐다. 다만 나머지는 챔프시럽은 계속 판매된다.
동아제약이 생산하는 챔프시럽은 모두 5종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빨간색 챔프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해열·소염제로 만 4개월 아기부터 먹일 수 있다. 파란색 챔프는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해열·소염제로 만 1세부터 복용 가능하다.
보라색 ‘챔프골드시럽’도 같은 효능이며 만 2세부터 복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이비과용제인 초록색 ‘챔프노즈시럽‘과 진해거담제인 주황색 ‘챔프코프액’도 있다.

이런 ‘국민 어린이 해열제’ 챔프에서 진균이 발견돼 회수조치 됐다는 소식이 알려면서 이미 아이에게 해열제를 먹였거나, 챔프만 상비하고 있는 부모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26일 맘카페에는 “5개월 아기가 열 나서 이틀이나 먹였는데 정말 화가난다”, “미숙아인 둘째 예방접종 맞고 열 올라서 조금 먹였는데 확인해보니 강제회수조치 번호였다” 등 돌이 되지 않은 어린 아이에게 문제의 챔프를 먹였다며 불안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입했거나 사용중인 환자는 약국, 동아제약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반품, 환불이 가능하다”며 “대체 가능한 의약품에 대해서는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고, 해당 제품 사용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하라”고 권고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데 공장 알바서 45억 성북동 주택으로”… 유해진, 30년 ‘독기’가 만든 자수성가
- “방배동 1만 평·3000억 가문”…이준혁·이진욱, 집안 배경 숨긴 ‘진짜 왕족’
- “화장실만 한 단칸방의 기적”…양세형, ‘월급 70% 적금’ 독종 습관이 만든 109억 성벽
- ‘모텔 살인’ 20대女 신상 털렸지만…“남편 돈까지 깼는데” 사라진 금은방 주인 [금주의 사건
- “왕십리 맛집 말고 구리 아파트 사라”… 김구라, 아들 그리에게 전수한 ‘14년 인고’의 재테
- 전현무, 순직 경찰에 ‘칼빵’ 발언 논란…경찰들 “참담하다”
- 920억 김태희·1200억 박현선…집안 자산에 ‘0’ 하나 더 붙인 브레인 아내들
- “매일 1만보 걸었는데 심장이”…50대의 후회, ‘속도’가 생사 갈랐다
- ‘냉골방’서 ‘700억’ 인간 승리…장윤정·권상우, 명절에 ‘아파트 한 채 값’ 쓰는 클래스
- “검색량 2479% 폭증”…장원영이 아침마다 마시는 ‘2000원’ 올레샷의 과학 [FOOD+]